갤러리 C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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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4. 5. 17 -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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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ue.아주 어린 시절부터 읽어 온 언어 : A language I‘ve been reading since child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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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전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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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대구시 중구 이천로 206 (4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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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053-4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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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전재은 작가의 작업은 회화의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선 창의적인 탐구다.
천, 바늘, 실과 같은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해 복잡하고 깊이 있는 표현을 만들어 낸다.
작업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 노동성은 과거의 추억과 연결되어 작업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전재은 작가의 예술은 여러 미디엄을 사용하여 하나의 조화로운 과정을 만들어 자신만의 조형예술언어를 찾아 나서는 가운데, 때론 거칠고 힘든 시간을 견뎌 내야 한다.
하지만, 자신과 지속적으로 나누는 내면의 대화속에서 변화되는 작업들은 단순히 미의 창조를 넘어서고, 물질과 기억,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한 사람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는 그의 작품을 단순한 미술작품 이상의 것, 즉,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진정한 살아있는 과거의 흔적의 회화'로 만들어 준다.